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만 62%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같은 해 S&P 500은 6.7% 성장을 보여주죠. 현재 엔비디아를 필두로 S&P 500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S&P 500의 11개 업종 중 4개 업종만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기술주, 금융주, 의료주, 통신 서비스주의 상승이 S&P 500의 상승을 가져왔죠. S&P 500에 있는 헬스케어 중 일라이 릴리는 올해만 3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 등 높은 주주 환원 정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2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죠.
통신 서비스주인 메타와 넷플릭스 역시 올해 각각 37%와 20%의 상승률을 보입니다. 메타는 플랫폼에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넷플릭스 역시 해외 가입자 및 광고수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좋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주로는 버스켜 해서웨이는 올해 약 20% 상승률을 보였으며, JP 모건 또한 8%의 준수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주이자 올해 강세장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는 시총 2조달러입니다. 현재 엔비디아에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경쟁을 벌이고 있죠. 기존에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용 고대역폭 메모리를 단독으로 공급했지만, H200 GPU가 새로이 출시를 앞둔 지금, HBM3E 기술을 가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경쟁에 참여한 모습입니다. 올해 2분기 H200 GPU가 출시되죠. H200은 서버향 GPU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및 AI 딥러닝에 쓰이는 만큼 이게 또 AI시장에 어떤 바람을 불게 할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테슬라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하다 요근래 슬금슬금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라이벌인 BYD의 약진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미국 신차 평균 가격이 하락하며, 구매 의욕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신차의 평균 가격은 $47,000으로 팬더믹 시절보다 $10,000 증가했습니다. 현재의 높은 이자율을 고려하면 약 30% 이상의 비용 상승을 가져왔죠. 하지만 이자율은 최고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으며, 신차의 가격 또한 금리 맥스에 근접했던 2022년 12월보다 $3000 낮아졌죠. 과거에 비해 확실히 경제성이 향상됐습니다.
미국의 평균 임금또한 지난 1년간 약 4%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차량 가격은 떨어지고 있는 추세죠. 지속적인 임금 상승에 금리 인하가 더해진다면 조만간 차를 바꾸는 시즌이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중고차 재고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팬더믹 시절 신차의 판매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도 얼어붙었고, 그 말은 높은 재고로 중고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 높다는 것이죠.
다만 전기차의 경우 최근 가격을 낮추는 움직임을 띄고 있어 이러한 흐름속에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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