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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TMF, TLT 전망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전망)

by 주차한입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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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F 및 TLT는 미국 20년 이상 장기국채와 관련된 ETF입니다. 

오늘은 향후 미국채 금리 전망에 대해 서술하려 합니다.

(뇌피셜이 많아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최근 미국 국채 20년물 금리가 4.57을 찍으면서 20년물 관련 ETF가 바닥을 찍었습니다.

장기 국채 가격이 최저를 찍었음에도 아직 하방이 열려있다는 소리가 있는데요. 

그 이유와 개인적인 제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최근 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이 아래와 같은 이유로 미국채 30년물에 숏 포지션을 취하면서 이슈가 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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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말처럼 잡힐 수 없다. (미국의 높은 임금, 3% 인플레이션)
  • 중국, 러시아와 갈등 (국방비 증가와 그로인한 국채 발행)
  • 친환경 에너지 전환까지의 비용 (많은 시간, 중간 과도기의 중복 투자)
  • 정부의 각종 지원금 증대 ( 정부팽창이론, 그로인한 국채발행)
  • 미 장기채는 과매수 상태, 더 낮은 가격이 형성
  • 신용평가사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 ( 부채가 높은 상황, 추가 국채 발행)

  빌 애크먼은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5.5%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며, 국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 말합니다.

실제로 미국국내 기관들은 유동성이 부족해 장기채를 살 여력이 안되며, 미국채의 주요 고객인 중국, 일본은

통화 절상을 위해 달러를 풀고있습니다.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미국 연방정부는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계속 국채를 계속 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및 주변국 경제 상황

 

  • 미국의 고강도 긴축 정책

  과거 미국은 코로나로 많은 돈을 풀면서 달러의 가치는 급락했습니다. 또한 물가가 치솟아 한때 8.2%의 물가 성장률을 찍었죠. 이에 연준은 금리를 큰 폭으로 올려 현재 5.5%의 금리와 3%의 물가가 형성됐습니다. 

금리가 큰폭으로 오르자 달러의 가치는 높아졌습니다. 주변국들은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달러를 풀고, 

자국의 금리를 높이고 있죠.

 

  • 중국의 저금리 정책과 화폐가치의 절상

  중국은 주변국들의 반응과는 사뭇 다릅니다. 저금리 정책을 하는 동시에, 위안화의 절상정책을 펼칩니다. 

저금리는 인플레를 일으키고 화폐가치를 하락시키지만, 중국 정부는 강력한 중앙정책으로 물가 상승을 억제시키고

환율방어를 하고 있죠. 하지만 현재 달러 대비 7.28위안으로 화폐가치의 절상을 꽤했지만 의도대로 흘러가진 않았습니다.

미중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은 중국을 압박했고 위안화의 가치하락은 더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현재 중국은 저금리로인한 경제 활성보다 자본유출이 더 심한 모습입니다. 

 

  • 인플레이션의 변수 유가

  지난해 OPEC에서 감산을 하면서 유가가 치솟았습니다. 사실 이는 OPEC 입장에서 합리적인 이유인데요.

OPEC 회원국들은 주로 수입을 많이하는 국가들로 달러 약세화가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고금리 정책으로

달러강세가 이어질것으로 보이자 감산을 선언했죠.(물론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 감소가 주된 이유입니다.)

이에 미정부는 비축했던 석유를 풀면서 유가상승을 잠재우려 했지만 WTI기준 13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석유 생산량을 늘리면서 유가는 현재 80달러 선을 오가고 있죠.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63664 

 

[국제유가] 美 석유 시추기 수 감소 등에 18일 유가 상승  - 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8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시추기 수 감소,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중국 부동산 불안 심화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www.todayenergy.kr

하지만 미국의 석유 생산도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래스카 유전을 개발한다고도 말하나, 몇 년 후의 이야기일뿐더러

바이든 자체가 친환경 정책주의입니다. 과거 대선 공약이 알래스카 보호였죠. 물론 윌로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기본 모토는 저탄소 친환경정책입니다. 

요지는 미국의 석유 생산량 증가폭도 제한적이며, 유가를 잡기는 미국 자력으론 힘들다입니다. 

(어쩌면 곧 바이든은  경기침체나 OPEC의 증산을 우려해 미국 석유의 생산량을 억제시키려고 하지 않을까?)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87 

 

美석유 로비스트와 바이든 대통령 갈등...석유 생산량 늘자 심화 - IMPACT ON(임팩트온)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CEO가 화석연료와 관련해서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각) 전했다.마이크 소머즈(Mike Sommers) API CEO는 바이든 행정부가 화석 연료의

www.impacton.net

 

 


채권 금리 전망 시나리오

 

채권 금리에 대해 말하는데 뜬금없이 유가가 나와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장기채의 금리는 연준의 금리, 물가 상승률, 전반적인 경기상황 모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얻어지는 결과물입니다. 따라서 변수도 많고 예측하기도 힘들죠. 

 

채권 시나리오

 

1. 중국 경기가 침체되면서 불 스티프닝 현상

중국의 부채는 이전부터 문제가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부채를 줄이기보단 자본을 확장해 부채의 비율을 줄이는 정책을 시행했죠. 이러한 저금리 정책에도 소비는 줄고 경기가 침체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현재 미국은 강한 소비를 보여주지만, 중국의 경기가 침체되면 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지죠.

경기침체 시 미국이 항상 해왔던 정책이 있죠. 양적완화와 금리 인하.

이 경우 단기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장단기 금리차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때 장기채권을 구매 시 수익을 볼 수 있죠.

 

(중국은 현재 저금리 정책에도 소비가 죽고 있습니다.

이 경우 중국은 더강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중국발 경기를 호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같은 고금리 달러강세 시기엔 정책효과가 반감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이 고금리상황을 유지해 더 큰 시한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고요.)

 

 

2.  미국 경기의 연착륙과 플래트닝 현상

출처 - 트래딩 이코노믹, 미국 주택시장지수

미국은 현재 강한 소비를 보이며, 주택시장지수도 7월까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8월에는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금리가 하락하면 언제든지 집을 살 수요가 있습니다. 고용지수도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도

안정적으로, 물가만 잡힌다면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천천히 할 원동력이 되죠. 결국 속도의 문제일뿐

장기채 금리는 떨어지게 됩니다.

 

 

3. 빌 애크먼 시나리오

위에 언급했듯이 공급>수요인 상태로 금리의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는 반 이상이 지방정부와 미국 연준에서 소비됩니다. 이중 연준은 금리인상

정책을 통해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빌 애크먼에 대해 일정 부분 동의는 하지만 장기채를 숏배팅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뇌피셜)

 

과거 미국은 미친 듯이 달러를 풀었고, 장기국채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아진 상태였죠. 그 후 미친듯한 속도로 금리를 올렸지만 장기국채 금리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장단기 금리의 역전이 나왔습니다. 시장은 경기 침체다 뭐다 호들갑을 ㅈㄴ게 떨었고, 이에 장기국채 금리가 버티는 양상을 띠다가 결국 장단기 금리차 메꾸러 간 것으로 보입니다. 끽해야 추가 금리인상은 한두 번이고 TMF는 충분히 바닥권이라 생각이 듭니다. (나빠도 무릎~허리) 

하방 여력보다 상승여력이 더 많죠.  

금리도 나름 높은 상황을 오래 유지했고 경기도 좋은 흐름을 보이지만, 달러강세로 인한 자본유입이지 않나 합니다. 주변국들 자본 빨면서 나스닥에도 활력이 있었지만 그것도 이제 슬슬 한계이지 않나 합니다.

결국 시간문제일 뿐  양적완화 저금리로 갑니다. 

 

물가도 인플레이션 상황은 원자재 국가에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보통 원자재로 먹고사는 국가는 수출보다 수입이 주를 이룹니다. 또 원자재 특성상 시장상품처럼 경쟁체제가 강하지 않아 달러 약세가 더 좋은 환경입니다. 

OPEC도 지금 가격선에 달러 약세면 증산을 하겠죠. 바인든도 차피 친환경주의라 OPEC과 이해관계만 맞다면

자국 내 석유 시추 제한 때리고 풀었던 석유 비축분 쌓겠죠. 러시아산 원유는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와 기존에 증가된 석유 생산여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봅니다. 

다만 원자재가 요즘 또 정치의 영역이라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윗글 자체가 인플레이션의 변수를 높이 두지 않았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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